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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배가 아니다—새나라운동 30주년 기념 특별작》(《這裡不是一條船:新國家運動三十周年紀念專書》韓文書介)

원제 這裡不是一條船:新國家運動三十周年紀念專書
지은이 정난룽재단
발행 2018년 12월 12일
쪽수 288
크기 14.8 cm × 21 cm
분야 사회과학 > 사회
ISBN 9789869683722

<책 소개>

말레이계의 원주민으로 구성된 대만은 17세기부터 네덜란드, 청나라, 일본의 지배와 중국 본토 세력인 국민당에 의한 본성인(명나라 말에 대만으로 건너온 중국인과 한인) 학살 등의 기구한 역사를 거쳐오면서 대만인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  

이런 혼란 속에 1987년 정난룽은, “나는 정난룽(鄭南榕)이다. 나는 대만의 독립을 주장한다”라고 선언하여 일부 대만인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그 역시 시대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비록 지금 정난룽은 떠나고 없지만, 정난룽이 외쳤던 말은 30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책에는 30년 전 정난룽이 주도한 ‘새나라운동’의 주역들에 대한 회고, 원주민 나라에 대한 기대, 세계 각국 독립운동의 의의, 역사·법률·문화·교육의 관점에서 본 ‘독립의 이유’ 및 ‘독립의 방법’에 대한 사고가 담겨 있다.

<책 속에서>

p. 116
“우리는 작은 나라의 작은 국민이지만 좋은 나라의 좋은 국민이다.” 정난룽의 옥중일기에 나온 말이다. 작은 나라의 작은 국민이라도 우주에서 당당하게 살 수 있고 세상에 공헌할 수 있다는 의미다.

p. 117
중국과 대립 분쟁 관계인 현재 대만에게는 정난룽이 필요하다. 협박과 이익을 내세워 회유하는 수법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시니시즘의 비웃음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대만은 지금 '난룽의 지혜'가 절실하다.

p. 210
▲언어와 문학은 가장 완벽한 세뇌 도구
장제스(蔣介石)가 이끄는 국민당은 대중화주의를 선양하며 정권의 정통성과 권리를 견고히 하여 국민당 지도자를 신격화했을 뿐만 아니라 민난어와 일본어를 비하하며 원주민과 명나라 말기부터 대만으로 건어온 본성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출판물을 수없이 펴냈다. 이러한 상황은 국민 교육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당시의 출판물들 역시 현실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지는 못했다.

p.216
▲다수파가 없는 태평성세가 오기를
대만은 중국문화의 영향을 깊게 받아왔기 때문에 중국문화가 대만문화의 주류가 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치로 인해 억제 당했던 오스트로네시아, 원주민, 민남, 하카, 일본 등의 언어와 문화도 대만의 일부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완전한 주권을 가진 민주국가로서 대만이 중국문화만을 인정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와 연혁을 명백히 이해하고, 역사적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까지도 흡수하여 과거를 분석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장과 변화를 거쳐 단단한 ‘대만문화’를 다시 만들어야만 한다.

<목차>

【출판 서언】비취색의 대만 ◎쉬징허
【머리말】대만 새나라 원년을 향해 ◎궈베이홍

◎회고—새나라운동을 되돌아본다
그 시절, 우리 참여했던 새나라운동 ◎황치하오
난룽이 완성하지 못한 꿈—새나라, 대만 ◎황화
폭풍의 시대에서 생명으로 가치관을 실천하는 절대주의자 ◎린쭤쉬
적색 봉쇄선을 돌파해 대만 독립을 주장한다 ◎쉬스카이
급변한 시대 ◎랴오이은

◎응시—각 민족과 단체의 새나라에 대한 기대한 대만 원주민의 바람 ◎Isak Afo
피로 글쓴다—정난룽 생명의 시학 ◎류훼쩐
‘나는 주장한다’부터 ‘나는 실천한다’까지—새나라운동의 계시와 재실천 가능성 ◎천이치
시민사회를 갈망하는 좋은 나라의 좋은 국민 ◎판윈
건국의 길은 ‘같이 산다’에서 시작한다 ◎옌밍외, 커판시 대담
대만의 가치를 얘기할 때 우리는 자유를 말하는 것이다 ◎우얼카이시, 펑광위안 대담

◎교훈과 전망—독립하는 길
발트 3국의 독립하는 길 ◎웨바이구
동티모르 독립한 과정의 계시 ◎리밍준
퀘벡의 독립하는 길 ◎스정펑
스코틀랜드 건국 독립운동을 논하다 ◎장양베이
헌법 제정? 헌법수정? 건국은 법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요? ◎천이카이
대만인이 건국과 제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쉬칭슝
대만 근대사와 음식문화를 재건하는 것은 기본이다 ◎위푸
역사 제대로 알면서 지속적 진전하다—‘대만문화 재주조 ◎워푸
대만 정체성의 문화적 사고 ◎두정성
‘세뇌’, ‘노예화’교육에서 벗어나라 ◎천쥔카이
아릴랜드 동경—새나라 미래 교육에 대한 사고와 상상 ◎왕순런
대만 국방 겪은 어려움과 대응 ◎관타이

◎부록
대만의 도교올림픽 정명 연서 기록 ◎선칭카이
월간지《자유시대주간(自由時代)》복각

<저자 소개>

정난룽재단

언론자유와 대만의 정체성 확립에 힘썼던 정난룽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그가 분신 자살한 자유시대주간 사무실의 건물에 정난룽재단과 기념관을 세웠다.

1988년, ‘새나라운동’을 통해 정난룽은 ‘새로운 국명, 헌법, 국회, 정부, 사회, 환경, 문화 ’를 제의했다. 같은 해, 쉬스카이 박사가 작성한〈대만공화국 신헌법 초안 (臺灣共和國新憲法草案)〉을 작성, 자신이 발행한 《자유시대주간》을 통해 발표했다. 1989년, ‘반란죄’로 규정한 정부 당국의 구속 결정이 내려지자“국민당은 나를 체포하지 못하고, 나의 시신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해 4월, 경찰이 그의 사무실을 급습하자 분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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